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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컴에 보도된 의료사고관련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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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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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일부 대형병원 '응급환자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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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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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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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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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4 : 09: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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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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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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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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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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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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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어린이가 송편을 먹다 목에 걸려서, 다급해진 부모가 병원 여러 군데를 찾았지만 대부분 퇴짜를 맞았습니다.
전문의가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추석연휴라 응급실에 전문의가 없다니,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요?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어제 오전 8시 강원도 강릉.
성묘를 다녀온 뒤 송편을 먹고 잠든 8살 김모 군의 호흡이 갑자기 가빠졌습니다.
놀란 부모가 인근 병원 응급실로 김 군을 옮겼지만 허사였습니다.
질식 증세를 치료할 수 있는 전문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강원 지역 대형병원 3곳에 전화를 했지만 모두 치료할 수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고, 급기야 서울의 대학 병원 2곳에도 전화했지만 역시 퇴짜를 맞았습니다.
결국 김군의 아버지는 추석 귀경길 정체를 뚫고 3시간 동안 무려 220킬로미터를 달려 간신히 서울의 한 대형병원 중환자실에 아들을 입원시켰습니다.
◀ＩＮＴ▶ 김군 아버지
"애비 마음이 진짜 타들어가죠. 애는 늘어져있고...이건 범죄 행위라고 생각해요."
대형 병원들이 김 군을 받지 않은 것은 소아 내시경 전문의가 없었기 때문.
어린 아이의 기관지에 낀 이물질을 빼내려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데, 전문의 수가 매우 적은 분야입니다.
◀ＩＮＴ▶ 병원 관계자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소화기 내과는 의료사고도 많을 뿐더러 잘 하려고 하지를 않아요."
게다가 추석연휴 병원에 의사들이 태부족한 상황이어서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누구나 겪었을 법한 휴일 의료체계의 취약함.
일 분 일 초가 다급한 환자들의 절박함을 헤아리는 제도의 보완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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