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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컴에 보도된 의료사고관련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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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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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성형 마취사고, 5억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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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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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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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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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30 : 09: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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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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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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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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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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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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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사망사건을 계기로 마취제 프로포폴의 위험성이 크게 부각됐었는데요.
성형수술 중 프로포폴 부작용이 온 환자를 제대로 응급처치하지 못한 병원측에 5억원을 물어주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강연섭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ＶＣＲ▶
30대 중반의 여성인 박모씨.
눈을 뜨고 있지만, 앞을 보지 못합니다.
◀ＳＹＮ▶ 박 모씨/(37세)
"(전화)거는걸 못해요. 1234 숫자는 안보여요."
남의 도움 없이는 걸을 수도, 밥을 먹을 수도 없는 박 씨는 전신마비상태입니다.
◀ＳＹＮ▶ 박 모씨/(37세)
"제 인생이 사는 게 아니에요.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진짜로 죽고 싶은 마음이 한 두 번도 아니고..."
박 씨는 재작년 3월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코 성형수술을 받다가 이렇게 됐습니다.
수면마취제로 병원측이 박씨에게 주사한 프로포폴이 문제였습니다.
수술도중 박씨가 갑자기 호흡을 멈춘 것입니다.
전형적인 프로포폴 부작용으로 즉시 응급조치를 해야 했지만 병원측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ＩＮＴ▶ 박종민 교수/대한마취과학회 이사장
"호흡이나 심장이 멎었을때 4분이내에 처치가 돼야돼요. 그렇지 않으면 바로 뇌손상을 입을 수 있어요."
결국 박 씨는 뇌손상으로 전신마비가 됐고, 소송을 냈습니다.
법원은 "프로포폴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에 대해 관찰을 소홀히 하고, 응급조치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5억 5천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날벼락같은 프로포폴 부작용으로 이미 모든 것을 잃은 박 씨에게는 소송에 이긴 기쁨보다 앞으로 살 날이 더 막막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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