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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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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에서 어깨에 양성종양이 있어서 50대 중반의 농사에 종사하는 여자가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피해자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농사를 지어며 어렵게 아들을 키워 의류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었다. 이런 상태에서 손의 통증이 너무 심하여 농사일도 하지 못하고 의사에게 하소연을 하였으나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하면서 마음대로 하라고 하여 아주 흥분한 상태로 단체를 방문하였다. 이에 병원장앞으로 내용증명을 발송하여 합의를 종용하였으나 병원측에서 거부하고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고 변명하여 결국 소송에 이르게 되었다. 신체감정을 하여 39%라는 노동능력이 상실되었다는 감정을 받게 되었고, 감정절차를 통하여 의사의 과실을 입증하자, 이번에 의사의 과실을 인정하여 조정문을 발송하게 되었다.
처음 내용증명을 발송하여 의사의 과실을 인정하고 배상을 촉구할 때 당사자와 합의를 하였다면 이런 완패는 면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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